친구 아홉 명의 신분증을 빌렸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불법 스포츠토토로 빚이 늘자 친구들에게 「세금 문제로 네 명의가 잠깐 필요하다」, 「회사 세무조사 때문에 네 계좌를 좀 쓰게 해 달라」고 해서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빌렸습니다. 그 명의로 저축은행·대부업체에 전화해 23회 대출을 받고, 휴대폰 23대를 개통해 중고로 팔았습니다. 계좌 비밀번호와 공인인증서를 바꿔 본인이 쓰고, 친구 보험을 해지해 환급금까지 받아갔습니다.
내 이름이 쓰인 곳
친구 9명 이상의 신분증·휴대전화·계좌
선 고
징역 3년 (실형)
다수범죄 권고형 징역 1년~4년
양형기준사기 가중영역 징역 1년~2년 6개월 외 3개 죄 → 다수범죄 징역 1년~4년 — 법원이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권고 범위입니다. 구속력은 없어서 이유를 적으면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죄명 안에서의 위치
손에 쥔 돈
2억 5,000만 원 초과
형량
실형
불리하게 본 사정
- 피해 금액 2억 5,000만 원 초과
- 피해자 다수
- 1,590만 원 외에는 피해가 회복되지 않음
전부 「잠깐 빌려달라」로 시작했습니다. 신분증과 휴대전화만 있으면 전화 한 통으로 대출이 나오던 구조라 한 사람당 여러 건이 동시에 터졌습니다. 이 목록에서 유일하게 유리한 정상이 하나도 적히지 않은 사건입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친구들이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스스로 빌려줬습니다. 그래도 그 명의로 대출을 받는 데 동의한 것은 아니므로 명의도용입니다. 빌려준 목적과 다르게 쓰면 위임 범위를 벗어난 것이고, 그 순간부터 위조입니다.
휴대전화를 개통해 되파는 수법이 반복되는 이유는 개통과 동시에 단말기가 손에 들어오고 대출 인증 수단까지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에서도 개통한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대출을 받았습니다. 명의를 빌려주면 그 하나로 끝나지 않는 구조입니다.
같은 죄명, 다른 형량
잠든 배우자의 카톡을 봤습니다
손에 쥔 돈
0원
형량
벌금 30만 원
방법을 알려주고 대리점까지 태워다 줬습니다
손에 쥔 돈
0원
형량
벌금 300만 원
경리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습니다
손에 쥔 돈
50000원
형량
벌금 100만 원
체크카드 한 장 빌려주고 50만 원
손에 쥔 돈
50만 원
형량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다른 죄명은 어떻게 갈렸나
폭행·상해
판결 17건
주차 시비, 층간소음, 술자리
음주운전
판결 14건
숫자 하나로 형이 통째로 바뀝니다
사기
판결 11건
금액이 형을 정하지 않습니다
과실치사·치상
판결 11건
작정하지 않아도 걸립니다
모욕·명예훼손
판결 5건
단톡방, 댓글, 카페 글
절도·횡령
판결 5건
남의 것을 가져갔을 때
주거침입·재물손괴
판결 4건
남의 집 앞, 남의 물건
음식점 단속
판결 5건
가게 하다 걸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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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죄명이라도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형량은 달라집니다. 개별 사건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판결문의 이름·주소는 법원이 이미 A·B·C로 익명화한 상태 그대로 옮겼습니다.